바닥 에폭시는 튼튼하고 세련된 마감을 제공해 주는 시공법으로 주로 상업 공간이나 주차장, 차고바닥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셀프 시공을 통해 집에서도 쉽게 에폭시 바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닥 에폭시 자가 시공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바닥 에폭시 시공의 장점
내구성과 방수성
에폭시 코팅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에 강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기나 물이 많은 공간에서도 문제가 없으며 마모와 충격에도 강합니다.
유지보수 용이성
에폭시 바닥은 청소와 유지보수가 간편합니다. 먼지나 오염이 쉽게 제거되며 얼룩이 잘 남지 않습니다.
미끄럼 방지 및 고급스러운 마감
표면이 평탄하게 마감되어 있어 미끄러짐이 적고 광택 있는 마감 덕분에 공간이 더욱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2. 에폭시 자가 시공 준비물
| 에폭시 수지 및 경화제 |
| 프라이머 |
| 롤러와 브러시 |
| 페인트 트레이 |
| 장갑과 보호안경 |
| 고운 사포 |
3. 에폭시 바닥 시공 단계
바닥 청소 및 준비
먼저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에폭시를 바를 표면에 먼지나 기름이 남아 있으면 코팅이 고르게 되지 아낳거나 나중에 들뜰 수 있습니다. 청소 후 바닥이 마를 때까지 충분히 기다립니다.
프라이머 도포
에폭시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프라이머를 먼저 바릅니다. 롤러를 사용해 얇게 도포하고 프라이머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과정은 바닥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매끄러운 표면이라면 고운 사포로 약간 거칠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에폭시 혼합
에폭시 수지와 경화제를 지정된 비율로 잘 섞습니다. 이때 섞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혼합 과정에서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혼합된 에폭시는 바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섞어야 합니다.
첫 번째 코팅
에폭시를 페인트 트레이에 붓고 롤러로 바닥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한 방향으로 롤링하면서 두껍지 않게 얇은 층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재 코팅이 끝나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두 번째 코팅
첫 번째 코팅이 마르면 두 번째 코팅을 진행합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에폭시를 다시 바르며, 이때 더 두껍게 발라줄 수 있습니다. 색상이나 광택을 더욱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코팅을 통해 마감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및 마무리
코팅이 끝나면 바닥을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에폭시의 경우 완전 경화까지 약 48시간 정도 걸리며, 이 동안에는 절대 바닥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스킹 테이프와 보호 장비를 제거하고, 바닥을 점검하면서 들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에폭시 자가 시공 시 주의사항
환기 유지
에폭시 작업 시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외부 공기와의 순환을 위해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 장비 착용
에폭시 작업에는 장갑과 보호안경을 착용해 피부와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에 닿거나 눈에 들어가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온도와 습도 관리
에폭시는 시공 환경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너무 추운 환경에서는 경화 시간이 늘어날 수 있고 습도가 높은 날에는 코팅이 들뜰 수 있으니 적정한 조건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에폭시 바닥 유지 관리
정기 청소
에폭시 바닥은 정기적인 청소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나 중성 세제를 이용해 청소하며, 세척 후에는 물기를 말려줍니다.
긁힘 방지
무거운 물건을 바닥에 끌어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에폭시 표면은 긁힘에 민감할 수 있어 무거운 물건은 들어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 보수
시간이 지나면 에폭시 표면에 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분적으로 재시공을 통해 코팅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바닥 에폭시 자가 시공은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올바른 절차와 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나 전문가처럼 깔끔한 마감을 할 수 있습니다.
상업 공간부터 가정의 차고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에폭시 바닥 시공을 직접 해보세요!